이재용, 삼성전자 입사 31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회장 직함이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사회 측은 이번 승진 결정에 대해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그는 지난 2012 부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018년에는 삼성그룹의 총수로 지정됐다. 참고로 이번 승진 이전까지 국내 4대 기업으로 손꼽히는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그룹 총수 중 회장 직함을 달지 않았던 것은 이재용 회장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