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오징어 게임 2' 출연료는 회당 10억 원?
역대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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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배우 이정재의 시즌 2 회당 출연료가 10억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2023년 촬영을 시작하는 이정재의 <오징어 게임 2> 회당 개런티는 10억 원이다. 시즌 1과 같은 9부작으로 제작된다면 총 출연료는 90억 원에 달한다. 작품의 연출, 각본, 각색을 맡은 황동혁 감독 역시 시즌 2에 참여하며 인센티브 형식의 보상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게임> 첫 시즌이 넷플릭스 역대 최고 수준의 히트를 기록한 후, 한국 제작진은 넷플릭스와 속편 관련 제작비, 수수료, 인센티브 등 보상과 관련한 논의를 오랜 시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했지만, 제작사 및 배우들은 그에 걸맞은 인센티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즌 2 제작을 앞두고 양측이 관련 논의를 진행하며 한국 제작진 의견이 다수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와 제작사 싸이런픽처스, 배우 측은 논의 끝에 배우 개런티와 제작비를 별도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정재, 이병헌 및 주연 배우들 개런티를 제외한 제작비는 1천억 원 규모로,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프로모션이 시작되면 총 제작비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