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작가 참여,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컬렉션 공개
6명의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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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6명의 현대미술 작가와 함께한 새로운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2019년 시작된 아티카퓌신 컬렉션 네 번째 프로젝트로, 카퓌신 백에 현대미술 작가들의 독특한 비전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특히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참여한 아티카퓌신도 만나볼 수 있다.
박서보 화백은 대표 연작 <묘법> 시리즈 중 2016년 작품을 기반으로 작품의 질감과 디테일을 아티카퓌신에 재현했다. 이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니엘 뷔랑과 우고 론디노네, 피터 마리노, 케네디 얀코, 아멜리 베르트랑 등이 참여했다. 각 아티스트는 1854년 뇌브 데 카퓌신 거리에 오픈한 루이 비통 첫 매장에서 이름을 딴 카퓌신 백을 각자의 개성을 담은 현대미술 작품으로 변모시켰다.
다니엘 뷔랑은 양면 트롱프뢰유 디자인에 흑백의 세로 줄무늬 패턴을 4개 색상으로 변주해 선보였으며, 우고 론디노네는 다채로운 색상의 할리퀸 패턴에 총 1만4천 개에 달하는 비즈를 수놓았다. 피터 마리노는 강렬한 스터드 장식이 디자인된 올-블랙의 아티카퓌신에 독창적인 잠금 장치를 더했고, 케네디 얀코는 작가가 상징적으로 사용하는 소재를 3D 프린팅으로 아티카퓌신에 반영했다. 아멜리 베르트랑은 인광을 내뿜는 최초의 ‘야광’ 카퓌신을 탄생시켰다.
여섯 아티스트와 함께한 아티카퓌신 컬렉션은 각 1-200까지 숫자가 매겨진 200개의 한정판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다니엘 뷔랑의 아티카퓌신은 4개 색상별로 50개씩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구매자에게는 가방 하나하나를 위해 디자인된 선물 포장 박스가 함께 제공될 예정.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컬렉션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에서도 공개된다. 루이 비통이 현재까지 총 24명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탄생시킨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