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년부터 ‘비밀번호 공유 수수료’ 받는다
월 구독료와는 별도로.
넷플릭스가 다가오는 2023년부터 계정 비밀번호 공유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18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같은 집에 살지 않는 사람들과 계정 비밀번호를 공유하면, 월 구독료 외 추가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조치가 어떤 지역에서 먼저 시작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넷플릭스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서는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진행 중이다. 수수료 역시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본 요금의 4분의 1, 약 3달러에서 4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서 광고 지원으로 저렴해진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