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해그리드 역의 배우 로비 콜트레인 별세
향년 72세.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루버스 해그리드 역을 맡은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별세했다. 향년 72세. 그의 사망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로비 콜트레인은 앞서 언급한 해그리드 역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스코틀랜드 배우다. 그는 2001년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2011년 개봉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까지 해그리드 역을 연기했다. 그는 이 역할에 따뜻함과 친절함을 부여하며 캐릭터의 힘을 키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소식을 접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의 엠마 왓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 인생의 가장 재밌는 삼촌”과도 같았다고 밝히며, “어린이와 어른으로서 나를 깊이 배려했다”라고 추모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벨린다 라이트는 언론 협회에 보낸 성명을 통해 “그는 훌륭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법의학적으로 지적이고, 훌륭하게 재치 있으며, 그의 대리인으로 함께 일 할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