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의 상징, ‘환희의 여신상’을 재해석한 아트 챌린지 우승작 감상하기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롤스로이스가 브랜드의 상징, 환희의 여신상을 테마로 한 ‘환희의 여신상 챌린지’ 우승작을 공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환희의 여신상 챌린지’는 롤스로이스가 진행하는 아트 프로그램 ‘뮤즈’의 일환으로, 1911년부터 롤스로이스 보닛을 장식해 온 환희의 여신상을 재해석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챌린지의 우승작은 비 롱롱의 <박음질된 도시의 피부>, 기즐렌 살리의 <니사의 리나: 여자의 노래>, 스칼렛 양의 <순간적인 물질성> 총 3점이다. <박음질된 도시의 피부>는 환희의 여신상 표면 위에 반사되는 도시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작가는 여러 장소와 역사를 하나의 캔버스 안에 담아냈다. <니사의 리나: 여자의 노래>는 페트병, 플라스틱, 병뚜껑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병을 실로 감싸는 알베올리 기법으로 거대한 날개를 연상케하는 형상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순간적인 물질성>은 실제 물질과 디지털 작업이 한데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작품으로, 환희의 여신상의 우아한 실루엣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챌린지 심사에는 롤스로이스모터카 디자인 총괄 앤더스 워밍, 앰부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디올 맨 쥬얼리 디렉터 윤 안, 런던 디자인 뮤지엄 관장 팀 말로우,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운터스페이스 건축 스튜디오 총장 수마야 밸리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디자인 총괄 앤더스 워밍는 이번 챌린지 우승작을 발표하며 “롤스로이스 아이콘인 환희의 여신상의 다채로운 측면을 부각시키고 직물 디자인의 미래를 선보인 세 명의 우승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