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속도 2.5배 아이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신발' 등장
스케이트와는 다르다.
미국 피츠버그 기반의 로봇 엔지니어링 회사, 시프트 로보틱스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발’을 만들었다. ‘문워커’라는 이름의 해당 스니커는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여 도보 속도를 최대 250%까지 증가시키는 신발이다.
최신 브러실리스 DC 모터가 장착된 ‘문워커스’는 8개의 폴리우레탄 휠이 변속기와 함께 돌아가면서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신발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손으로 조작할 필요가 전혀 없고, 여러 종류의 지형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완전 충전하는 데 1시간30분이 걸리고, 한 번 충전하면 10km 거리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할 때는 간단하게 ‘잠금’ 모드로 바꿀 수 있다.
‘문워커스’는 전동 스케이트라기보다는 발에 장착하는 방식의 무빙워크라고 보는 것이 맞다는 것이 시프트 로보틱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장 쉰지에의 설명. 그는 “문워커스는 스케이트가 아니다. 신발이다. 사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신발이다.”라고 이야기한다.
‘문워커스’ 프로젝트에 흥미가 생겼다면 이들의 킥스타터 페이지를 확인해보자. 1천99 달러를 펀딩하면 ‘문워커스’를 받을 수 있고, 배송은 내년 3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