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혼다와 손잡고 2026년까지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한다
“움직이는 스마트폰 같을 것.”

소니가 다가오는 2026년까지 미국과 일본에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더 버지>는 소니가 혼다와의 합작법인 ‘소니혼다모빌리티’를 통해 전기차 제작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전기차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복잡한 주행 상황이 발생하는 도심 속에서는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통한 운전자 지원을 목표로 한다. 또한 소니혼다모빌리티는 해당 자동차에 대해 “움직이는 스마트폰 같을 것”이라며, “물리적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및 감성 공간으로서 모바일 공간의 가치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미국에 있는 혼다의 12개 시설 중 한 곳에서 전기차 생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전기차는 2026년 봄 북미에서 첫 인도를 시작하며, 일본에서는 같은 해 하반기 차량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주문은 2025년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참고로 앞서 소니는 <CES 2020>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비전-S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