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복지부 차관이 예상하는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은?
일단 올겨울은 아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하 이 차관)이 2023년 3월 혹은 상반기 중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차관은 3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위와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이 차관은 “많은 전문가가 빠르면 내년 3월, 늦으면 상반기에 코로나19가 토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12월이 되면 기존 감염자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해마다 겨울에는 환기를 잘 안 하기 때문에 11월 중순 (감염자 수가) 올라갔다가 12월 중순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12월이 되면 또 한 번 코로나19가 유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 차관은 “한 번의 유행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빠르면 2023년 3월 정도 지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늦어도 상반기는 안 될까 생각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앞서 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도 “내년 3월 지나면 유행은 거의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그때만 하더라도 충분히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