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이름 ‘구글 스타디움’으로 바뀐다?
구글이 1조 5천8백억 원을 지불하는 대가로.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토트넘이 홈구장 명명권을 두고 구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6만2천8백50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건축 비용은 10억 파운드, 한화 약 1조5천8백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개장 이후 첫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기념비적인 첫 골을 기록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과 구글이 논의 중인 명명권 계약 규모는 건축 비용과 동일한 10억 파운드로 예상된다.
유명 스포츠 클럽의 홈구장이 특정 브랜드의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는 다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아스날 FC의 홈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스폰서십을 받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