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은 일본 투어에서 어떤 물건을 샀을까?

키드밀리, 한요한, 코아화이트, 디노프의 쇼핑 목록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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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막혔던 일본 여행길이 10월 11일 다시 열렸다. 일본 숙소 예약은 한 달 만에 2,500% 상승했고, 항공권 왕복 가격은 70~80만 원까지 치솟는 등 그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그로부터 약 한 달 전 일본 투어를 다녀온 우주비행 크루의 네 멤버, 키드 밀리와 한요한, 디노프와 코아 화이트에게 일본에서 어떤 물건을 구입했는지 물었다. 현재 일본 쇼핑에 관한 팁도 있으니 하나하나 살펴보자.

키드밀리

발렌시아가 H2O 보틀 에 블랙

발렌시아가 매장에 갔는데 이 수통이 있더라고요.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80만 원 정도 하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싼 거예요. 살 거 다 사고 마지막 날에 돈 남으면 사려고 남겨놨어요. 자기 전에 물 채워 놓고 잘 쓰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 미니 레오 클래식 월렛

원래 코드 쿤스트 형한테 선물 받은 지갑을 썼는데요. 그 지갑이 카드 지갑이어서 지폐도, 동전도 안 들어갔는데 이번에 산 건 둘 다 넣을 공간이 있어요. 이 컬러는 어디에서도 못 봐서 마음에 들어요. 아, 재밌는 게 수통이랑 지갑은 각각 다른 매장에서 샀어요. 하나가 있는 곳은 다른 게 없었어요.

아틀리에 서판 재킷

굴램이라고 멋있는 숍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제가 요즘 입는 스타일과 맞는 옷이 많더라고요. 거기서 처음 본 브랜드였는데 모든 제품을 핸드메이드로 만든대요. 옷을 보면 탭에 몇 번째 에디션인지 적혀있는데, 특별한 제품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제품에 그렇게 쓰여있다더라고요. 가격표를 보니까 만 엔인 줄 알고 이것저것 네 개 골랐는데, 알고 보니까 십만 엔이었어요. 한 곳에서 천만 원 쓰기는 아까워서 가장 맘에 드는 재킷을 골랐어요. 이걸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해요.

클라우스트럼 플랩 아이폰 12/12프로 케이스

아이폰 14로 바꿀까 고민했는데 후기를 보니까 사지 말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폰 12를 계속 쓰고 있어요. 이 케이스는 다이칸야마에 엘리미네이터라고 이런 느낌의 아이템을 모아 파는 곳에서 이 샀어요. 가운데 열면 그립톡도 돼요.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적극 추천하는 아이템이에요.

타카히로 미야시타 더솔로이스트 6패널 로고 캡

몇 년도에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로고가 박힌 거 보니까 최근일 거 같아요. 제가 파란 바지를 입은 날이었어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브라운 컬러 모자를 쓰고 갔는데 안 어울리는 거예요. 숙소 돌아가기는 귀찮고 마침 시부야에 있는 셀렉트세븐이라는 숍에 예쁜 모자가 있기래 당장 샀어요. 예전에는 2~3층까지 있었는데 요즘은 1층만 있더라고요. 요즘 일본 사람들이 옷을 잘 안 산대요. 유행하는 브랜드도 딱히 없고.

그라운드 와이 팔찌

공연하고 나서 선물로 받았어요. 특이하게 저는 옷이나 몸에 걸치는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웬만한 것은 다 보내주셨는데 말이죠. 그래서 새로웠어요. ‘팔찌를 줬다고?’ 그런 느낌. 감사한 마음에 가져왔습니다.

한요한

마메 시바 x 캬리 퍄뮤 퍄뮤 일렉트릭 기타

일본에 오차노미즈라고 한국의 낙원상가 같은 곳이 있어요. 관세를 내지 않는 선에서 가장 예쁜 것을 사려고 구경하다가 이 친구가 영화처럼 저에게 말을 걸었어요. 일본 투어에서도 썼어요. 센티하고 멋있는 노래에서 이 기타를 쓰니까 이질감 들고 좋더라고요. 좋은 점은 들면 여성 팬들이 일단 좋아한다. 단점은 작다 보니 기타 솔로 같은 속주 연주할 때 어렵다.

쇼에이 풀 페이스 헬멧

헬멧에는 아라이와 쇼에이, 이렇게 투 톱이 있어요. 제 취미가 자동차 서킷 주행인데 무조건 헬멧을 써야 하거든요. 풀 페이스 헬멧이 없어서 안전하고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것을 알아보니까 한국에서 수입되는 것보다 일본에서 사는 것이 더 싸더라고요. 가끔씩 오토바이도 타니까 좋은 것 같아요. 멋있는 척도 할 수 있고 <이니셜 D> 느낌도 나고.

오타모톤

일본 돈키호테에서 산 것 중에 <하입비스트>에 소개할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이걸 가져왔어요. 이게 실제로 연주가 가능해요. 근데 고장 난 것을 사버렸더라고요. 돈키호테에서 아이템 살 때 품질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타이산 가루 소화제

제가 일본 간다고 할 때마다 이 소화제를 사달라고 하는 친구가 정말 많더라고요. ‘이게 뭘까?’ 하고 많이 사서 나눠 주고 제 거를 하나 남겼어요. 저도 속이 더부룩할 때 먹어봤는데 효과가 좋았어요.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은 기념품으로 하나 사면 좋을 거 같아요. 비싸지 않습니다.

<달링 인 더 프랑키스> 액세서리

일본 투어에서 일본 팬이 주셨어요. 제가 일본 공연을 세 번 해봤는데 받아본 선물 중 가장 일본스러운 아이템인 거 같아요. 자동차 키에 달고 다니려고 합니다.

디노프

슈프림 데님 슈트

슈프림 매장에 가서 바지를 살지, 뭐를 살지 고민했는데 슈트로 입어보니까 제일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샀습니다.

캑터스 잭 x 디올 체인 링크 팔찌

제가 일본에 가기 전부터 이 팔찌를 꼭 사고 싶었어요. 찾아보니까 삿포로 매장에 하나밖에 안 남아 있다는 거에요. 제가 일본에서 오래 머무를 예정이었는데, 삿포로에서 시부야 매장으로 팔찌를 보내줘서 살 수 있었어요. 이게 살짝 보면 디노프 같이 보여요. (웃음)

디올 로고 반지

아까 말한 팔찌를 사려고 디올 매장을 세 군데 갔는데, 갈 때마다 이 반지가 아른거리는 거에요. 그래서 샀어요. 이것도 에피소드가 있어요. 구매하고 나서 다음 날 끼려고 케이스를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어떻게 된 거지 싶어 전화해 보니까 직원이 실수로 상품을 안 넣고 케이스만 줬다더라고요. 만약 한국 와서 확인했으면 골치 아팠을 거 같아요.

파이오니어 DJ HDJ-S7-W 헤드폰 ‘화이트’

이 모델을 세 번째 정도 구매하고 있어요. 디제잉할 때 제일 편해요. 블랙 컬러 두 개를 가지고 있는데 화이트 컬러는 처음 사봤어요. 일본에서 사면 30~40% 정도 더 저렴해서 일본 갈 때마다 장비를 사곤 해요.

지방시 빈티지 티셔츠

‘인칸’이라고 일본에서 빈티지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이 있어요. 제가 일본에 갈 때 추울까 싶어서 긴팔만 챙겼거든요. 근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까 너무 더운 거예요. 그래서 반팔이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샀어요.

코아 화이트

이누가미 코로네, 우사다 페코라, 호쇼 마린 키 링

브이튜버라고, 한국에서는 ‘버튜버’라고 부르죠? 유튜버인데 애니메이션으로 이뤄진 방송들이요. 지금 가져온 셋은 다 홀로라이브라는 회사 소속 브이튜버예요. 굿즈도 많이 내고 제일 잘 되는 애들이에요.

프리마 돌 콜라보 카페 겟카 포스터

프리마 돌이 당시 콜라보 카페를 진행했었는데요. 제가 거기 가서 이 포스터에 있는 오므라이스를 먹었어요. 얘가 이거를 잘 만든다는 콘셉트거든요. 콜라보 카페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으면 랜덤으로 주는 건데 이 포스터를 뽑았어요. 엄청 맘에 들었어요. 다른 거 줬으면 실망할 뻔했어요.

하츠네 미쿠 티셔츠, 키 링, 포스터 & 배지

제가 굿즈를 보통 두 가지 기준으로 사요. 하나는 너무 잘 알아서 사는 경우고 나머지는 잘 몰라서 사고 난 뒤에 그 작품을 보는 경우에요. 하츠네 미쿠는 너무 잘 알아서 샀어요. 옷으로 입으려고 티셔츠를 샀고 키 링은 어디에 달려고요. 사실 하츠네 미쿠는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 안 사려고 했는데 예쁘더라고요.

<슬로우 루프> 코하루 티셔츠

<슬로우 루프>라는 애니메이션의 코하루 캐릭터 키 링이에요. 이거는 제가 잘 몰라서 산 굿즈에요. 찾아보고 나면 더 좋아질 거 같더라고요. 너무 예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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