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교체된다?
2015년부터 브랜드를 이끌어 왔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교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WWD>는 ‘믿을 만한 정보원’의 발언을 근거로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를 떠나고, 새로운 인물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구찌 브랜드 및 모회사인 케어링 그룹 측은 이러한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익명의 정보원은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브랜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기 위해 “강력한 디자인 변화에 착수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이야기하며, 그 결과가 회사 측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정보원은 모회사 케어링 그룹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이 구찌 브랜드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 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케어링 그룹은 보테가 베네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를 마티유 블라이지로 교체한 만큼, 구찌의 2023 봄 시즌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더라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교체가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펜디의 시니어 액세서리 디자이너에서 구찌로 자리를 옮긴 2002년부터 브랜드에 몸담았고, 2015년부터 8년 동안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브랜드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최근 구찌와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루머도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구찌 브랜드와 케어링 그룹 혹은 알레산드로 미켈레 측의 공식 발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