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38세, 전 UFC 선수 앤소니 존슨이 작고했다
한때 타이틀전까지 도전했던.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파이터 앤소니 존슨이 작고했다. 앤소니 존슨이 몸담고 있던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는 한국 시간 14일 “앤소니 존슨이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라고 발표했다.
벨라토르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앤소니 존슨은 지난 1년간 투병했다. <야후 스포츠>는 앤소니 존슨의 사망 원인이 “비호지킨 림프종과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에 의한 장기 부전”이라고 보도했으나, 벨라토르는 자세한 병명이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앤소니 존슨은 2007년부터 2012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UFC에서 활약했다. 당시 글로버 테세이라, 라이언 베이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필 데이브스 등 당대 정상급 선수들을 꺾으며 2017년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다만 챔피언 대니얼 코미어에게는 패배했다.
이후 앤소니 존슨은 4년간 공백기를 가진 후 미국 내 2위 단체인 벨라토르를 통해 복귀했다. 2021년 10월에는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바딥 넴코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질병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으며 이후 등장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