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손흥민이 월드컵 무대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안와골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
토트넘 홋스퍼 FC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콘테 감독은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콘테 감독은 “수술 후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나도 선수였기에 월드컵 출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이 잘 회복해서 월드컵에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로 현역 시절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콘테는 1996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얻은 부상으로 인해 ‘유로 1996’에 출전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그는 “손흥민은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올 것이며, 월드컵에도 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경기에서 상대편 선수와 충돌하며 왼쪽 눈 근처에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틀 뒤인 4일 손흥민은 해당 부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영국 자택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