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아바타: 물의 길’ 제작 비용, 예상보다 저렴하다?
그래도 억 단위.

업데이트(11월 28일):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 비용이 기존 알려진 것보다 적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아바타:물의 길>의 중국 개봉 관련 소식을 전하며 “작품의 제작 예산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싸다. 3억5천만 달러에서 4억 달러, 한화 약 4천6백90억 원에서 5천3백60억 원 사이”라고 보도했다.
<아바타: 물의 길>의 정확한 제작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GQ> 이를 “영화 역사상 최악의 비즈니스 사례’라고 언급하며 “역사상 세 번째 혹은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따라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추측이 전해진 바 있다.
NO #AvatarTheWayOfWater does NOT need to hit $2 Billion to break even..that would have meant it’s budget would have been around $800M which would never happen! @THR rightly is reporting the budget $350-$400M, which at a 2.5X general rule to find break even would be $875M-$1B pic.twitter.com/K7lfoQJj7R
— Discovering Pandora (@discoverpandor4) November 26, 2022
기존 내용(11월 22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물의 길>을 “영화 역사상 최악의 비즈니스 사례”라고 칭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GQ>와의 인터뷰에서 작품 제작비가 “매우 비싸다”라며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서는 “역사상 세 번째 또는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작품 제작비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말한 내용에 따르면 손익분기점은 최소 2억 달러, 한화 약 2조7천9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에서 3, 4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는 <타이타닉>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인데 두 작품이 각각 20억7천만 달러, 한화 약 2조8천억 원과 2억 달러, 한화 약 2조7천90억 원의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영화 역사상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는 앞서 언급된 다섯 편이 전부다. 다만,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탑건: 매버릭>이 각각 19억, 14억 달러를 기록한 만큼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버라이어티>는 밝혔다.
<아바타: 물의 길>은 북미 기준 12월 16일 개봉한다.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4·5편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관한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