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봉 앞둔 기대작 ‘아바타 2’, 러닝타임은 무려 190분?
전편의 러닝타임은 162분.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바타: 물의 길>의 러닝타임은 얼마나 될까?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의 러닝타임은 무려 190분으로 완성됐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전 세계 29억2천2백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바타>의 러닝타임은 162분이다. 역대 박스 오피스 2, 3위를 기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타이타닉> 역시 181분, 194분으로 3시간 넘는 러닝타임으로 완성됐다.
참고로 <아바타: 물의 길>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전작 <아바타> 개봉 이전,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고 지적한 제작사 임원들에게 “알고 있습니까? 내가 <타이타닉>을 만들었어요. 우리가 지금 회의하고 있는 이 건물, 수억 달러에 달하는 대단지? 모두 <타이타닉>으로 세운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하자는 대로 하시죠”라고 밝혔다고 한다. 실제로 <아바타>는 긴 러닝타임과 상관없이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3시간 10분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알려진 <아바타: 물의 길>는 향후 공개될 <아바타> 속편 4편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타: 물의 길>는 오는 1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