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가 '아동 학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BDSM 문화와 아이가 동시에 등장한 점이 문제시됐다.

발렌시아가가 최근 아동 학대 관련으로 논란이 된 ‘기프트 숍’ 캠페인에 대해 사과했다. 발렌시아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의 홀리데이 캠페인으로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캠페인 속 플러시 곰 가방은 아이들과 함께 등장하지 말았어야 한다”라며 “우리는 즉시 모든 플랫폼에서 캠페인을 제거했다”라고 밝혔다.
논란은 공개된 캠페인에서 BDSM에서 영감받은 하네스를 착용한 봉제 곰 가방과 어린아이가 함께 등장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발렌시아가의 핸드백 캠페인에서 노출된 문서에 2008년 미국 대법원에서 아동 성적 학대 자료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을 지지한 판결이 인쇄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관해 발렌시아가는 “캠페인에서 불온한 문서를 보여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라며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아동 학대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발렌시아가는 “세트 제작 책임자와 캠페인 사진 촬영에 승인되지 않은 항목을 포함시킨 당사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the brand “Balenciaga” just did a uh….. interesting… photoshoot for their new products recently which included a very purposely poorly hidden court document about ‘virtual child porn’
normal stuff pic.twitter.com/zjMN5WhZ0s
— shoe (@shoe0nhead) November 2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