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공개한 2022/23 크루즈 컬렉션
모나코 몬테카를로 비치 호텔에서 펼쳐진 크루즈 쇼
샤넬의 수장 버지니 비아르는 모나코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22/23 샤넬 크루즈 컬렉션 무대가 펼쳐진 몬테카를로에서 버지니 비아르는 칼과 캐롤린, 샬럿과 관련된 특별한 무드를 선보였다. 테라스와 발코니, 커다란 우산, 꽃장식으로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넘친다.
소피아 & 로만 코폴라가 디렉팅한 컬렉션 티저 영상은 해변에서 수영과 태닝을 즐기고, 보트를 타고 액티비티를 즐기는 샤넬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스포티한 무드로 탄생한 가벼운 테리 소재로 라이닝을 넣은 트위드나 실크 점프 수트가 주를 이룬다. 가슴 부분에 자수와 시퀸 및 꽃장식으로 모양을 내고 화이트 하이칼라를 적용한 얇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롱 셔츠는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뜻으로 디자인됐다. 이 드레스와 시퀸 장식의 미드나이트 블루 드레스, 백리스 탑에는 와이드 컷 트라우저를 매치했다.
몬테카를로의 발레와 무용수의 발레 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새틴 슈즈에는 가느다란 스트라스 버클 장식을 올렸다. 백은 테니스 라켓 모양을 본뜬 백도 매력적이다. 하늘거리며 반짝이는 수영복에는 비대칭 블랙 스커트나 드레이프 드레스로 반전을 줬다.
한편, 지난 5월 몬테카를로에서 첫선을 보인 샤넬 2022/23 크루즈 컬렉션 쇼는 지난 11월 4일, 미국 마이애미 파에나 호텔 해변에서 다시 한번 선보였다. 화려한 실루엣을 수놓은 프린팅 디테일은 수상 스포츠와 새벽녘에 즐기는 바다 수영 등,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들로 넘친다.
2022/23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일부 샤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샤넬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