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헴스워스, “알츠하이머 유전자 발견으로 연기 중단한다”
일반인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10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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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 발병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이다. 17일 보도된 <베니티 페어> 인터뷰에 따르면, 크리스 헴스워스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다큐 시리즈 <리미트리스> 촬영 기간,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알츠하이머 발병 유전자를 조기 발견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부모님 양쪽으로부터 알츠하이머 DNA를 물려받았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2021년 연구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단일 유전자 사본을 가지고 있지만, 인구의 2~3%는 이중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크리스 헴스워스는 일반인 대비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이 8~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검사 결과에 대해 “가장 큰 두려움이었다”라면서도, “일찍 발견한 것은 축복”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사실을 조작하거나 과장되게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현재 <매드맥스>의 프리퀄 작품 <퓨리오사> 및 넷플릭스 <익스트랙션 2>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당분간 건강 관리를 위해 연기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