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불만이 폭발했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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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와 감독을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영국 매체 <더 선>이 호날두가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서 이야기한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전해졌다.

지난해 무려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리그 18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맨유의 성적은 리그 6위에 그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이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올 시즌 새로운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경기 출장 시간이 줄어들며 호날두의 불만이 쌓였다. 지난달 토트넘전에서는 경기 진행 중이던 후반 40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본인이 선택되지 못하자 벤치에서 나와 경기장을 먼저 떠나는 일까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인터뷰에서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무례한 맨유는 나를 배신하고 왕따로 만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도 “텐 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 안 해서,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았다.”라며 “그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재의 팀 방향성에 불만이 있는 것이지 맨유라는 팀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이 떠난 후 이 팀이 발전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라고 비판하며 “나는 최고의 클럽을 원하고 맨유를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한다. 그것이 내가 맨유에 온 이유”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근 자신을 비판한 전 팀 동료 웨인 루니 DC유나이티트 감독에 대해서도 “루니가 왜 나를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그는 선수 생활을 마쳤고, 나는 여전히 톱 레벨에서 뛰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응수했다. 웨인 루니는 지난 8월 호날두가 최고의 공격수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를 위해서 더 많이 뛰어야 한다는 식의 비판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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