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앤코 x 파텍 필립 ‘5711 노틸러스’의 첫 번째 리셀 가격은 얼마?
무려 출시 가격의 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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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출시되었던 티파니앤코와 파텍 필립의 협업 5711 노틸러스가 경매에 올라 화제다.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 1백7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1백70 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해당 시계는 제이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유명 인사들이 착용하며 큰 주목을 모은 바 있다. 1백70 개 중 하나는 첫 공개 당시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고, 수익금 약 76억8천만 원은 다국적 환경보호단체 네이처 컨서번시에 전액 기부됐다.
제네바 크리스티스 경매를 통해 재판매된 파텍 필립 ‘5711/1A-018’은 3백17만4천 스위스 프랑, 한화 약 44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 참고로 첫 출시 당시 해당 시계의 판매 가격은 5만2천6백35 달러, 한화 7천2백만 원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경매 최종 낙찰가는 출시 가격의 약 60배에 달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