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개 치킨 브랜드 메뉴 중 칼로리가 가장 높은 메뉴는?
성인 여성 하루 권장 칼로리의 무려 155%.

국내 치킨 브랜드의 메뉴 중 칼로리가 가장 높은 메뉴는 무엇일까? 15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10개 브랜드의 24개 메뉴를 대상으로 진행한 영양성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교촌, 굽네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BBQ, BHC 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푸라닭 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60계치킨 총 10개 브랜드에서 출시 중인 일부 메뉴를 ‘간장/마늘맛’, ‘매운맛’, ‘치즈맛’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우선 중량이 가장 많은 메뉴는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1,234g)으로 나타났다. 중량이 가장 적은 메뉴는 교촌의 ‘교촌오리지날(625g)으로, 이는 ‘쇼킹핫치킨’의 절반 수준이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메뉴는 네네치킨의 ‘소이갈릭치킨’, 가장 낮은 메뉴는 교촌의 ‘교촌오리지날’이며,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메뉴는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 가장 낮은 메뉴는 교촌의 ‘교촌오리지날’이다.
열량이 가장 높은 메뉴는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으로 확인됐다. 쇼킹핫치킨의 열량은 3103kcal로, 성인 여성의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인 2000kcal의 155%에 달한다. 반면 열량이 가장 적은 메뉴는 1554kcal인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이다.
한편 중량 대비 저렴한 제품은 굽네치킨의 ‘갈릭마왕’, ‘치즈바사삭’,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 BHC 치킨의 ‘맛초킹’, 처갓집양념치킨의 ‘슈프림골드양념치킨’ 등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