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선수들 월드컵 내보내는 EPL 구단, 보상금 얼마나 받을까?
가장 많은 보상금을 받는 클럽은 어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월드컵에는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출전 선수 대부분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프로축구팀에 소속되어 있는데, 월드컵 참가로 인해 주전 선수들을 내보내야 하는 클럽들을 위해 국제축구연맹은 각 클럽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14일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전체 20개 구단 중 18개 구단에 포함된 총 1백23 명의 선수들은 카타르로 향한다. 이에 피파는 대회 개막 6일 전부터 선수 1명 당 하루 8천5백 파운드, 한화 약 1천3백40만 원의 보상금을 소속 구단 측에 지급한다. 조별 리그가 끝나는 12월 3일까지 총 19일 동안 각 클럽은 선수 1명 몫으로 16만1천5백 파운드, 한화 약 2억5천만 원을 받게 되며, 본선 무대로 진출해 대회 출전 기간이 늘어날수록 보상금도 커진다.
조별리그 기간 EPL에서 가장 많은 보상금을 받는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 FC다. 맨시티는 소속 선수 중 무려 16명이 월드컵에 참가한다. 2등은 14명이 월드컵에 나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3위는 12명의 첼시 FC, 4위는 11명의 토트넘 홋스퍼 FC다. 그다음으로는 아스날(9명), 리버풀(7명), 레스터시티(6명), 풀럼(6명), 노팅엄(6명) 순으로 월드컵 출전 선수가 많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우승 상금은 4천2백만 달러, 한화 약 5백57억 원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당시보다 4백만 달러, 한화 약 53억 원 더 많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