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비혼 선언 직원에게 ‘비혼 지원금’ 지급한다
기본급 100% + 유급 휴가 5일.

LG유플러스가 ‘비혼 선언’ 직원에게 결혼 축하금과 똑같은 경조사비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1인 가구가 늘고 결혼에 대한 선택권이 다양해지면서, 비혼 직원에게도 결혼과 동일한 혜택을 지급하겠다는 취지의 결정을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11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사내 복지 제도를 게시판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는 결혼 시 제공하는 사내 복지 혜택과 동일한 ‘기본급 100% 및 특별 유급 휴가 5일’을 지급한다. 비혼 지원금 대상은 근속 기간 5년 이상 직원 중 만 38세 이상이다.
하지만 비혼을 선언하고 비혼 지원금을 받았다가 향후 결혼을 하게 될 경우에는 결혼 시 받는 동일한 혜택을 중복해 받지 못한다.
LG유플러스의 비혼 지원금 정책은 국내 주요 그룹사들 중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