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방출 공식 발표
“현 시간부로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가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23일 새벽, 맨유는 공식 웹사이트 및 SNS 계정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상호 합의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했다. 이는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하에서 자신의 경기 출장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을 표출해왔다. 그는 감독이 자신을 존중하고 있지 않으며, 팀 내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호날두는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그는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지만, 감독 및 구단과의 불화로 약 1년 3개월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호날두에 대해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346경기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세웠다.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월드컵에 출전 중으로, 이번 대회 이후 호날두의 행보에 큰 관심이 모일 예정이다.
Cristiano Ronaldo is to leave Manchester United by mutual agreement, with immediate effect.
The club thanks him for his immense contribution across two spells at Old Trafford.#MUFC
— Manchester United (@ManUtd) November 22,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