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딸? 만화 ‘피구왕 통키’ 속편이 연재된다
불꽃슛 장전.
1990년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피구왕 통키>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일본 월간 만화잡지 <코로코로코믹> 12월호를 통해 그 내용이 예고됐다. 통키를 빼닮은 복장의 한 여자아이가 포효하며 공을 던지는 그림과 함께 ‘속편’, ‘연재 스타트’라는 문구가 공개된 것이다.
<피구왕 통키> 연재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시점인 데다가 주인공이 통키와 같은 붉은색 머리를 한 여자아이인 까닭에 만화 팬들은 이 캐릭터가 통키의 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제목에도 이러한 추측의 단서가 있다. <피구왕 통키>의 원제는 <불꽃의 투구아 돗지 단페이>인데, 속편 제목은 <불꽃의 투구녀 돗지 단코>로, 제목이 유사하며 캐릭터의 이름도 ‘단페이’, ‘단코’로 닮아 있다.
<불꽃의 투구녀 돗지 단코> 또한 <피구왕 통키>를 만든 만화가 고시타 데츠히로가 집필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회는 오는 11월 28일 공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