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를 비튼, MSCHF의 첫 번째 핸드백 '메이드 인 이태리' 출시 정보
근데 이탈리아에서 만든 게 아닌.
미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MSCHF가 콜렉티브 최초의 핸드백 ‘메이드 인 이태리’를 출시한다. 제품은 전 세계의 공급망을 비틀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이에 관해 MSCHF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케빈 와이즈너와 루카스 벤텔은 “미국산, 이탈리아산, 중국산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서 무언가를 완전히 만드는 것은 실제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가방은 모두 텍사스에 있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됐지만, 여러 부품은 이곳저곳에서 조달했다. 이는 단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방의 전면에는 3D 엠브로스 레터링 기법을 통해 ‘MSCHF’와 ‘ITALY’가 새겨졌으며 바닥에는 ‘TEXAS’가 그려졌다. 구매자에게는 임의로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동봉되며 상단에는 핸드백처럼 들 수 있는 가죽 스트랩이 부착됐다. 컬러웨이는 ‘브라운’과 ‘블랙’ 두 가지다.
MSCHF의 ‘메이드 인 이태리’ 가방은 미국 시각 11월 15일부터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5백50 달러, 한화 약 7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