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아디다스 신발 생산량이 내년부터 대폭 줄어든다
국내 생산 업체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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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아디다스 등 주요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 생산량이 내년부터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들 브랜드는 최근 국내 신발 원단 및 봉제 업체들에 2023년 여름부터 물량을 각 30%, 40%를 감축한다고 통보해 왔다.
업계는 이러한 상황이 2023년 겨울 생산될 2024년 여름 시즌 생산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패럴뉴스>는 글로벌 브랜드의 물량 축소는 매출이 가장 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큰 원인이지만, 러시아 매장 철수도 주요 원인이라고 이야기한다. 올해 크게 성장한 미주, 유럽의 리테일 경기가 내년 이후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국내 신발 봉제 업체들 중에는 주 3일만 공장을 가동하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다. <어패럴뉴스>에서 알아본 두 업체의 베트남 공장 가동률은 평균 82~84%였지만, 지난달부터 61%로 떨어진 상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