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오프로더로 재탄생한, 포르쉐 911 주행 영상 감상하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화산으로 향했다.






포르쉐가 아주 특별한 911을 공개했다. 7일 포르쉐는 “칠레 화산 지역의 극한 환경에서 새롭게 개량한 포르쉐 911의 한계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르쉐의 대표 모델, 911의 한계 테스트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팩토리 드라이버 로맹 뒤마가 이끄는 팀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칠레의 오호스 델 살라도를 첫 번째 테스트 지역으로 선택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들은 911 카레라 4S 기반으로, 최고출력 443마력을 발휘하는 6기통 터보차저 수평대향 엔진과 기존의 7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기존 350mm의 지상고를 늘리기 위해 포털 액슬이 추가됐으며,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가 탑재됐다.
오프로더로 커스텀 된 911은 최고 6007m까지 등반하는데 성공했으며, 영하 30도의 기온과 해수면 고도에 비해 산소가 절반 수준인 극한의 환경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했다. 로맹 뒤마는 “정상에 올랐을 당시 우리 팀보다 높은 곳에 있었던 것은 항공기가 유일할 것”이라며, “첫 시동부터 거칠면서도 민첩했던 특별한 911을 극한까지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편안함을 느낄 정도”였다고 전했다.
오호스 델 살라도에서 펼쳐진 커스텀 911의 주행 장면은 본문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