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가 '복면가왕' 출연 당시 괴로웠던 이유는?
“트라우마였다.”
미국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난 2018년 출연한 예능 방송 <복면가왕>에 대해 “말 그대로 지옥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이는 실제로 방송 출연을 지옥에 비유했다기보다는 충분한 준비 없이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게 된 상황이 매우 난감하고 당황스러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미국 <투데이쇼>의 인터뷰에서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내가 왜 그 일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난 당시 부른 노래를 몰랐다”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아내에게는 한국 방송에 출연한다고 말한 적도 없다”라며 “당시 그 방송에서 마스크를 벗었을 때, 서양인이 한 명도 없어서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8년 5월 <MBC> 방송 <복면가왕>에 출연해 뮤지컬 <애니>의 OST ‘Tomorrow’를 불렀다. 출연 과정에 관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월드 투어를 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한 쇼가 무엇일까 고민했다”라며 “당시 미국에서는 <복면가왕>을 하기 전이었다. 한국에 엄청난 쇼가 있다고 해서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