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영화화 계획 중?
연극으로 만들어진 ‘해리 포터’ 8편.
연극 작품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영화로 제작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크린랜트> 보도에 따르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제작해온 워너 브라더스는 현재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영화화를 계획 중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8편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담은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 포터의 아들 ‘저주받은 아이’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원작자인 조앤 K. 롤링과 존 티파니, 잭 손 공동 집필 대본을 바탕으로 2016년에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팰리스 시어터에서 초연됐고, 큰 성공을 거뒀다.
<퍽 뉴스>는 워너 브라더스의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 관련 신 계획에서 해당 연극의 영상화가 한 단계 발전적으로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워너 브라더스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속편을 편성하면서 <해리 포터> 영화 프랜차이즈를 계속해 살려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 그 내용. 올해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전편에 이어 흥행 및 평가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낳지 못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의 부활을 위해 ‘후속편’의 이름을 붙여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영상화하는 방향이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기존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 출연했던 대다수의 배우들이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영화화 작품에 출연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연출에 흥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까지 신작 제작 시 캐스팅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