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던 2023 SS 컬렉션 ‘러프 스트로크’ 룩북 공개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서울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브랜드 웰던이 2023 봄, 여름 컬렉션 ‘러프 스트로크’ 룩북을 공개했다. 컬렉션은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 <풀밭 위의 점심 식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실제로 듀체스 실크 새틴 드레스와 팬츠, 가죽 조각 등에는 모네의 그림 스타일과 붓 기법에서 엿볼 수 있는 물결 패턴이 형상화됐다. 구겨진 종이처럼 보이는 프로아세 기법을 활용한 테일러드 피스와 플로럴 및 치타 패턴이 더해진 이브닝 드레스, 미니멀한 톱에 프린트된 바이커 재킷 등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링에서도 펑크 감성과 에두아르 마네의 이데올로기를 다룬 요소가 발견된다. 레이스 바디수트와 스타킹에는 마네 특유의 곡선이 강조되었으며 여기에 울 아우터웨어, 디스트레스드 모헤어 니트, PVC 플리츠 스커트, 포멀한 테일러드 점프슈트 등 상반되는 두 요소가 꾸준히 충돌한다. 화사한 색상의 실크 레이스 자수로 장식된 클러치 파우치, 주름진 가죽 힐 등은 마네의 붓 터치를 형상화했으며 스파이크 하트 모양의 주얼리와 블랙 가죽 스톰퍼 부츠는 펑크 문화에서 영감 받은 것이다.
웰던의 2023 SS 컬렉션 ‘러프 스트로크’ 룩북은 상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