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12km,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가 등장했다
전 세계 딱 150대만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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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2일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제조사, 리막은 신차 ‘네베라’가 “현존하는 전기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 리막의 최신형 전기차 네베라는 독일 파펜부르크에 위치한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쉐린 컵 2R을 장착한 네베라는 이날 무려 최고 속도 412km/h를 기록했다.
네베라의 운전대를 잡은 리막 수석 테스트 및 개발 드라이버 미로스라프 즈른체비치는 “412km/h로 달린다는 것은 음속의 3분의 1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고 속도로 운전하는 동안 나는 이 차량이 얼마나 침착하고 안정적인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일반 고객에게 판매되는 네베라는 최고 속도가 352km/h로 제한되지만, 리막은 통제 조건 하에 최고 속도 제한을 없애고 이번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 세계 1백50대 한정 수량 제작되는 네베라는 총 4개의 전기 모터를 얹어 최고출력 1천9백14 마력을 쏟아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85초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