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대결로 확정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냐, 음바페의 2회 연속 우승이냐.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오를 최후의 두 팀이 확정됐다. 15일 새벽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렸다. 앞서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을 불러일으키며 아프리카 국가 대표팀으로는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한 모로코는 또 한 번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프랑스의 벽은 너무 높았다. 전반 5분 프랑스의 테오 에르난데스는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곧이어 모로코는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랜달 콜로 무아니는 그라운드에 나선 지 1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기 결과는 2-0 프랑스의 승리.
이로써 프랑스는 전날 크로아티아를 꺾고 결승전 티켓을 따넨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만일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게 되면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메시에 이어 차세대 월드스타로 발돋음한 음바페의 프랑스가 우승하게 된다면, 프랑스는 이탈리아, 브라질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역대 세 번째 나라가 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2월 19일 밤 12시 열린다. 한편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3·4위전은 12월 18일 오전 12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