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 포상금 얼마 받을까?
16강 진출팀 중 최대 규모라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억대 포상금을 받는다. 12일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정몽규 회장의 기부로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단 포상금은 총 1백15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는 16강 진출 국가들 중에서 최대 규모다. 본래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최소 2억1천만 원에서 최대 2억7천만 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추가로 약 7천만 원씩 더 받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수 개인당 포상금은 최소 2억8천만 원에서 최대 총 3억4천만 원에 이르게 된다.
포상금 기부를 결정한 정몽규 회장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한국 축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축구팬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라며, “축구협회가 기존에 책정한 포상금 외에 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