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이 ‘골든 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현지 시각 1월 10일 개최되는 ‘제80회 골든 글로브 어워즈‘(이하 ‘골든 글로브’)의 비영어권 작품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헤어질 결심>이 후보로 선정된 비영어권 작품상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수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과거 수상작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019년),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2001년),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4년) 등 세계적인 이슈를 일으킨 작품들이 있다.
한편,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와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뉴욕 매거진> 등에서 <헤어질 결심>을 올해 ‘아카데미 어워즈’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예견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에 포함돼 다시 한번 주목을 모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