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드디어 애플 스토어가 생긴다?
직원을 뽑고 있다.

애플이 부산 첫 애플 스토어를 오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현재 서울에만 4개의 애플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강남과 홍대에 새로운 매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문을 여는 매장은 앞서 서울에 6개 매장이 들어선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스토어 부산점이 오픈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애플이 지난 12월 7일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부산에서 근무할 애플 솔루션 컨설턴트를 모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애플 솔루션 컨설턴트는 고객 응대, 판매 직원을 위한 코칭, 매니저와 매장 운영 협의 등의 업무를 한다. 애플은 그동안 국내 인력을 채용하며 근무지를 ‘대한민국 전역’ 또는 ‘서울’로 표기해 왔지만, ‘부산’으로 지역을 한정해 인력을 구하는 것은 이례적이기에 부산에 애플 스토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최근 국내 애플 스토어 숫자를 급속히 늘려 왔다. 2018년 1월 가로수길점을 연 이후 3년 동안 새로운 지점을 열지 않았지만, 2021년 2월 여의도, 2022년 4월 명동, 2022년 9월 잠실에 신규 매장을 연속으로 오픈했다. 내년에는 강남과 홍대에도 애플 스토어가 생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하지만 그동안 서울 외 지역에는 애플 스토어가 단 하나도 없었던 만큼 부산 스토어 오픈 루머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