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슬리즈 스타일로 풀어낸, 셀린 2023 겨울 컬렉션 런웨이
록 스타들에 대한 에디 슬리먼의 진심.

























































































셀린의 에디 슬리먼이 1990년대부터 시작되어 2000년대에 걸쳐 유행했던 ‘인디 슬리즈’ 스타일로 풀어낸 새 컬렉션 ‘AGE OF INDIENESS’를 선보였다. 새로운 스타일의 셀린 2023년 겨울 컬렉션은 프린스부터 롤링 스톤스까지 수많은 록스타들이 거쳐간 LA 윌턴 극장에서 열린 런웨이 쇼로 공개됐다. 실제로 이날 런웨이 쇼에도 이기 팝, 더 스트록스, 인터폴, 더 킬스 등의 록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남녀 구분이 사라지고 있는 패션계 흐름에 맞춰 셀린의 2023년 겨울 쇼 또한 남성복, 여성복의 구분 없이 진행됐다. 화이트 스트라이프스의 ‘Hello Operator’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쇼의 룩은 에디 슬리먼 특유의 스키니한 실루엣을 반영하면서도 럭셔리 브랜드들의 ‘글래머러스’와는 거리가 먼 인디 슬리즈 스타일도 살려냈다. 칼라부터 헴까지 이어지는 골드 버튼과 프린지 액세서리, 넉넉한 실루엣의 레더 백, 라이딩 부츠가 어우러졌고, 골드 페더가 달린 폭스 파 재킷, 스키니한 진, 레더 보이 재킷 및 타이트한 레더 팬츠 등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남성복에는 인디 슬리즈의 시대정신을 담아낸 룩들이 눈길을 끌었다. 골드 트림이 눈길을 끄는 레드 블레이저는 영국 왕실 호위병들과 프레디 머큐리의 시그니처 의상을 동시에 떠오르게 하고, 체크 무늬 카 코트 안의 화이트 셔츠에 더해진 루즈한 타이 스타일링은 악틱 몽키스, 오아시스 등의 노던 브리티시 인디 록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블랙 파워 슈트와 하이 힐 블랙 레더 부츠는 프린스에 대한 오마주로 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도 테디 봄버 재킷, 시가렛 테일러 트라우저, 폴리시 브라운 부츠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화려한 트림의 슈트들은 과거 록스타들에 대한 에디 슬리먼의 깊이 있는 탐구를 보여준다.
셀린의 2023 겨울 컬렉션은 에디 슬리먼의 록 음악과 록 스타 그리고 인디 슬리즈 스타일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담아낸 결과물이다. 셀린 2023년 겨울 컬렉션 런웨이 룩은 기사 상단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