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3년 2개월 만의 UFC 복귀전 결과는?
정찬성의 지도 하에 복귀전을 준비했다.

업데이트(2023년 2월 5일): 최두호가 3년 2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치렀다.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8’이 열렸다. 이날 최두호는 페더급 경기에서 캐나다의 카일 넬슨과 맞붙었다.
1라운드 최두호는 오른쪽 로우킥으로 선제공격을 시도했지만 곧이어 넬슨은 최두호를 들어 올려 바닥에 꽂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라운드가 끝나기 전 최두호는 포지션을 뒤집었고, 분위기를 가져온 채 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초반 최두호는 카일 넬슨의 오른쪽 주먹에 맞고 휘청거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두호는 침착하게 엘보와 스트레이트, 레그킥을 시도하며 공격포인트를 쌓아나갔다.
3라운드에는 초반부터 넬슨이 테이크다운을 통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최두호는 방어 끝에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단, 넬슨을 누르는 과정에서 최두호 헤드 버팅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헤드 버팅은 상대방의 머리를 자신의 머리로 가격하는 일종의 박치기를 뜻한다. 결국 최두호는 판정 과정에서 헤드 버팅으로 1점 감점됐고, 심판진은 무승부를 선언했다.
기존 내용(2022년 12월 28일):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마침내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햇수로 4년 만의 복귀전이다. 28일 UFC는 “최두호는 내년 2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전했다.
최두호는 지난 2019년 12월 찰스 주르댕에게 패한 뒤, 사회복무 요원 소집 대기로 인한 국외여행 제한으로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지난해 병영 문제를 해결한 최두호는 7월 대니 차베즈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시합을 2주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출전이 무산됐다.
3년 2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최두호가 만날 상대는 캐나다 출신의 카일 넬슨이다. 최두호와 동갑내기인 카일 넬슨의 UFC 전적은 1승 4패로, 그는 맷집과 파워가 강하지만 체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두호는 “오랜만의 시합이라서 너무 기대된다. 링러스트가 있을 거라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데 정신적으로 더 무장해서 멋있게 경기하겠다”라며 복귀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현재 최두호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지도하에 훈련하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