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 속 핵폭발 장면은 CGI 없이 찍었다”
이게 가능하다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차기작 <오펜하이머>에서 CGI 없이 핵폭탄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놀람 간독은 <토탈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 없이 세계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미국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다. 오펜하이머는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맨해튼 계획’을 주도한 인물로, 이후 핵무기가 2차 대전에서 실제 투입되어 지금까지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평소 놀란 감독은 CGI 없이 대부분의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앞서 개봉한 <테넷>에서 실제 보잉 747 비행기를 구입해 폭발시킨 바 있다.
놀란 감독이 핵실험 장면을 어떻게 촬영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발언으로 인해 <오펜하이머>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오는 2023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