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추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추진한다. 대전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오는 15일까지 실내 마스크 의무를 풀지 않으면 자체 행정명령을 통해 이를 해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지방자치단체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추진한 곳은 대전시가 처음이다. 대전시는 최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확진자 수와 정책의 낮은 실효성 때문에 이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역 당국이 우려한 겨울철 유행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특별히 우려할 만한 상황이 없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보다 신중한 입장이어서 방역 조치 완화에 있어 지자체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