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더크 노비츠키’ 동상을 공개했다
빈지노의 차기작, ‘NOWITZKI’의 모티브가 된 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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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구단 레전드, 더크 노비츠키의 동상을 공개했다. 26일 매버릭스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는 경기 전, 노비츠키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약 7.3m 크기에 달하는 동상은 노비츠키의 시그니처 무브인 ‘원-레그드 페이드 어웨이’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완성됐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노비츠키는 감사 인사와 함께, “Loyalty Never Fades Away(충성심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겨 많은 팬들을 환호케 했다.
더크 노비츠키는 NBA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21시즌 동안 같은 클럽에서 뛴 ‘원클럽맨’이다. 2011년 노비츠키는 당시 ‘빅3’로 불리던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구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해당 시리즈에서 노비츠키는 파이널 MVP를 수상했으며, 이후 그가 사용하던 등번호 ‘41’번은 댈러스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한편 국내에서는 빈지노가 준비 중인 정규 2집의 제목이 ‘NOWITZKI’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비츠키의 이름이 주목받기도 했다. 참고로 지난해 3월 빈지노는 자신이 발표한 신곡 ‘Monet (Demo)’의 커버 이미지로 노비츠키의 드리블 장면을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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