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완승’, 경기 직후 네이마르가 먼저 유니폼 건넨 한국 선수는 누구?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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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이 열렸다. 경기 결과는 4-1 브라질의 압승.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브라질의 네이마르, 히샬리송, 루카스 파케타는 전반에만 4골을 기록했다. 후반 31분 월드컵 첫 무대를 밟은 백승호는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1골을 만회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 중 하나는 단연 네이마르다. 지난 3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2, 3차전 결장했던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네이마르는 라커룸으로 돌아가던 길에서 이강인을 마주쳤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에게 먼저 손짓하며 자신이 입고 있던 유니폼을 건넸고, 이강인 역시 자신의 유니폼을 건네며 윙크를 보냈다.
경기 종류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된 대회였던 것 같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한국을 꺾은 브라질은 오는 10일 밤 12시, 준결승전 티켓을 두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