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김민재, 황희찬 선수 포트투갈전 출전 불확실하다”
경기는 밤 12시에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황희찬 선수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다”라고 답변했다. 우루과이, 가나와의 경기에 출격한 김민재 선수는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다리 근육 부상을 입었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 선수 출전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내일까지 상황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희찬 선수의 경우 햄스트링을 다친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부상이 쉽게 회복되지 않아 지난 두 경기 모두 결장했다. 황희찬 선수 역시 트레이닝을 받고 있으나 출전 가능성은 확실하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전 경기 끝무렵 받은 레드카드로 포르투갈전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라커룸 출입이나 선수와의 소통 역시 불가능한데, 이에 대해 “선수들은 내가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각자 제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의 전략과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