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 “광고 일찍 안 넣은 것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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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광고 지원 계획을 일찌감치 추가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는 <뉴욕 타임스>가 주최한 ‘딜북 서밋’에서 “광고 채택을 꺼린 것은 잘못된 것이며 몇 년 전 뛰어들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딜북 서밋’을 진행한 앤드류 로스 소킨 칼럼니스트와의 대화에서 “(내가) 광고 지원 전략을 믿지 않았다”라며 “훌루는 프리미엄 광고로 성공을 거두며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할 수 있었다. 광고 지원 전략이 좋은 모델이라는 것을 실제로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넷플릭스도 몇 년 더 일찍 시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따라잡을 것이고 몇 년 후에는 광고 도입을 언제 시작했는지 기억 못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지난 11월 3일 한국을 비롯한 9개 국가에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는 스트리밍 콘텐츠에 광고를 추가하는 대신 구독료를 보다 저렴하게 지불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에서는 5천5백 원에 가입할 수 있다. 광고형 요금제를 택할 경우 콘텐츠 재생 전과 후에 15초 혹은 30초의 광고가 노출된다. 시간당 평균 광고 시간은 4~5분이다.
Reed Hastings, a co-founder and co-chief executive of Netflix, said at the #DealBookSummit that he regretted not bringing an advertising tier to the streaming service sooner. https://t.co/FLi3Hoe3Ow pic.twitter.com/Tu0jTY4qmS
— The New York Times (@nytimes) November 3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