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가 ‘정품 인증’을 받은 중고 제품을 판매한다
역사상 최초.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롤렉스가 자사 중고 제품의 정품 여부를 감별해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롤렉스는 현지시간 12월 1일부터 시계 및 보석 제조, 유통사인 부커러의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덴마크 및 영국 매장에서 정품 인증을 받은 중고 롤렉스 시계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여타 공식 롤렉스 유통사에서는 2023년 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인증된 회사의 중고 제품은 롤렉스 네트워크 내에서 재판매된 날짜로부터 2년간 유효한 국제 보증을 받는다. 단, 롤렉스는 정품 인증 기준에 대해 제조한 지 3년 이상 된 시계를 대상으로 한정하기로 정했다. 이는 매장에서 신품을 구매한 후 비싸게 판매하여 차익을 남기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롤렉스는 성명에서 프로그램에 관해 “신품이든 중고든 롤렉스 시계는 이를 판매하고 관리할 권한이 있는 공식 판매점에서만 구입해야 한다”라며 “그들의 기술과 전문 지식 덕분에 소매업체는 수년간 각 시계의 지속적인 원활한 기능을 보장한다. 오직 공식 롤렉스 네트워크만이 이러한 보증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