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이 인상된다?
수송원가의 80%까지?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서울이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데일리>는 28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서울이 지하철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지하철 기본요금을 최소 수송원가의 80% 수준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수송원가는 승객 1인당 수송하는 데 드는 원가를 뜻한다. 현재 지하철 요금은 1천2백50 원으로 이는 수송 원가의 62.9% 수준이다. 이를 80%까지 인상할 경우 지금보다 3백40 원 오른 1천5백90 원이 된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요금 인상을 심의, 검토하고 최종 결정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지하철 요금 인상은 2023년 하반기 중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데일리> 측에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