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역에 ‘일주일간 포르노 제작 중단’ 조치가 내려진 이유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
북미 지역 성인물 산업 협회에서 업계의 보건 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기구 ‘패스(PASS)’가 최근 일주일 동안 포르노그래피 제작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는 최근 성인물 출연 배우와 제작자들 사이에 성병 발생이 위험 수위까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로, 1인만 등장하는 작품의 경우 제작 중단 대상에서 제외된다.
패스는 시스템 내 모든 검사가 초기화될 예정이며, 출연자는 작업 허가를 받기 위해 2022년 12월 12일 이후 다시 검사를 거쳐야 한다고 발표했다. 패스 시스템 내에서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12월 12일 이후에 검사에 참여해야 하고, 잠재적인 잠자리 파트너도 12월 12일 이후에 테스트를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업계의 전면적 제작 중단 조치는 최근 성인물 출연자 및 콘텐츠 제작자 사이에서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 감염이 증가했다는 보고에 따른 것이다. 패스 전무 이사인 이안 오브라이언은 “7일간의 제작 중단 및 필수 재검사는 기존 감염을 식별하고 잠재적인 전파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패스는 2011년부터 업계의 보건 지침을 제공하고 검사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해 왔다. 패스 시스템 내에서 일하는 일하는 업계 종사자들은 HIV, 클라미디아, 매독 및 임질을 포함한 전체 성병 항목에 대해 2주마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