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 공식 예고편 공개
무수한 스파이더-피플의 등장.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2021년 공개된 ‘퍼스트 룩’ 영상 이후 1년 만에 발표된 첫 예고편. 2분 22초의 영상은 마일스 모랄레스와 어머니의 대화로 시작된다. 어머니의 조언이 내레이션으로 깔리는 가운데 마일스 모랄레스는 그웬 스테이시와 함께 여러 멀티버스의 스파이더맨을 만난다. 수많은 스파이더-피플들이 등장하는 전투 신도 확인할 수 있다. 내레이션과 장면들을 통해 마일스 모랄레스의 혼돈과 성장을 다룬 작품의 테마를 엿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는 2018년 ‘아카데미 어워즈‘를 수상한 시리즈 첫 작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 작품 설명에 따르면 다시 그웬 스테이시와 만나게 된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는 멀티버스로 튕겨져 나가 여러 ‘스파이더 피플’ 팀을 만나지만, 이들은 새로운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의견 차이를 겪게 된다. 마일스 모랄레스는 결국 다른 스파이더-피플들과 맞서게 되고, 히어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한편, 작품의 감독 켐프 파워스는 최근 <토털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마일스 모랄레스와 동료들이 대적할 빌런의 정체가 ‘스팟’이라고 설명했다. ‘스팟’의 성우는 배우 제이슨 슈워츠먼이 담당한다. 감독은 “스팟은 장난스러워 보이지만, 믿을 수 없는 잠재력이 있기에 흥미로운 빌런”이라고 설명하며 “차원 연결 포털을 여는 그의 능력은 ‘스파이더버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이야기한다. 스팟은 앞으로 두 작품에 빌런으로 등장하며, 스팟과 마일스 모랄레스가 놀라운 방식으로 연결될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는 오는 2023년 6월 2일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와 함께 작품을 테마로 한 에어 조던 1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