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노스페이스의 모회사 VF 코퍼레이션의 CEO가 회사를 떠난다
슈프림 한국 진출에도 영향이 있을까?

반스, 슈프림, 팀버랜드, 노스페이스의 모회사인 VF 코퍼레이션 CEO 스티브 랜들이 은퇴한다. 이러한 소식은 VF 코퍼레이션의 회계연도 하반기 예상 수익 조정에 대한 보고 이후 전해졌다.
VF 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의장, 사장 및 CEO를 맡고 있는 스티브 랜들이 자리를 내려놓을 것이며, 베노 도하가 임시 사장 및 CEO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9년부터 이사회 임원을 맡고 있는 리처드 카루치가 임시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스티브 랜들의 은퇴에 대해 “이사회는 스티브 랜들이 6년 동안 CEO로서 그리고 약 25년간 VF의 일원으로서 기여해준 부분과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VF 코퍼레이션은 연간 전체 수익 성장률을 기존 5~6%보다 줄어든 3~4%로 조정했고, 주가는 11% 떨어진 29.51 달러로 마감됐다. 크레딧 스위스는 갑작스러운 CEO 교체를 반영해 주식 등급을 ‘중립’으로 변경한 상황. 현재 VF 코퍼레이션은 빠르게 후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VF 코퍼레이션이 올해 한국 서울에 첫 슈프림 매장을 오픈한다는 루머가 계속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CEO 교체가 한국 진출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